정형외과

포일동 정형외과 | 걸을 때 골반 앞쪽에서 ‘뚝’ 소리가 나고 걸린다면

작성일 · 최종 의료 검토 · 검토 김동진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안녕하세요. 의왕 내손동 서울성모정형외과 김동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입니다.

10월 초가 되면서 산책이나 걷기 운동을 다시 시작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포일동에서 걷는 시간을 늘린 뒤, 걸음을 옮길 때마다 골반 앞쪽에서 ‘뚝’ 소리가 나거나 다리를 들어 올릴 때 무언가 튕기고 사타구니 깊은 곳이 걸리는 느낌을 받는 분도 있습니다.

환자분들이 골반 앞쪽이라고 표현하는 곳은 실제로 고관절 앞쪽과 사타구니가 만나는 부위인 경우가 많습니다. 소리만으로 질환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아픔이나 걸림이 함께 반복된다면 힘줄에서 생기는 탄발과 관절 내부 문제를 구분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걸을 때 골반 앞쪽에서 소리와 걸림을 느끼는 증상가을 산책 뒤 골반 앞쪽 통증과 걸림이 나타나는 상황

골반 앞쪽에서는 왜 ‘뚝’ 소리가 날까요?

먼저 살펴볼 수 있는 원인은 탄발성 고관절입니다. 고관절 앞을 지나는 장요근 힘줄이 다리를 굽혔다 펴는 과정에서 주변 구조물을 타고 넘으며 소리와 튕김을 만드는 상태입니다.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걷기 시작할 때, 계단을 오르거나 무릎을 높이 들 때 잘 느껴질 수 있습니다. 소리만 나고 아프지 않다면 반드시 질환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동작에서 앞쪽이 반복해서 아프거나 걷는 시간이 늘수록 불편해진다면 힘줄 주변이 자극받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진료실에서는 다음과 같은 상황을 자주 듣습니다.

  • 걷는 시간을 늘린 뒤 한쪽 사타구니에서 반복해서 소리가 난다
  • 차량에서 내리거나 양말을 신을 때 앞쪽이 찝힌다
  • 오래 앉은 뒤 첫걸음에서 깊은 곳이 뻣뻣하다
탄발성 고관절의 원인과 주로 느끼는 상황

소리보다 통증과 걸림이 더 뚜렷하다면?

깊게 앉거나 몸의 방향을 틀 때 앞쪽이 날카롭게 아프고 움직임이 줄어든다면 관절 내부의 상태도 살펴봐야 합니다. 고관절 충돌증후군이나 비구순 손상, 장요근·내전근의 자극, 초기 관절염 등이 비슷한 양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고관절 충돌증후군은 대퇴골과 비구가 움직이는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맞닿으면서 비구순이나 연골을 자극하는 상태입니다. 자동차에 타고 내리거나 쪼그려 앉을 때 사타구니 안쪽이 찝히듯 아플 수 있습니다.

다만 뼈의 모양이나 한 가지 동작만으로 고관절 충돌증후군을 확정하지는 않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상황과 진찰 소견, 필요한 영상검사 결과를 함께 판단해야 합니다.

골반 앞쪽 통증과 걸림에서 구분할 고관절 원인

서울성모정형외과에서는 무엇부터 확인할까요?

먼저 언제부터 소리가 났는지, 통증이 함께 있는지, 어떤 움직임에서 걸리는지를 확인합니다. 다리를 굽히고 돌릴 때의 범위와 압통 위치를 살피고, 힘줄이 튕기는지 또는 관절 깊은 곳에서 증상이 재현되는지를 구분합니다.

서울성모정형외과에서는 소리가 나는 부위만 보지 않고 다음 내용을 단계적으로 확인합니다.

  • 고관절을 굽히고 돌릴 때의 움직임 범위
  • 앞쪽 힘줄과 주변 근육의 압통 및 증상 재현 여부
  • 골반의 좌우 움직임과 체중이 실리는 방식
  • 걸을 때 보폭과 좌우 다리 사용 차이
서울성모정형외과의 고관절 증상 진찰 과정

필요하면 X-ray를 통해 관절 간격과 대퇴골·비구의 형태, 관절염 여부를 살펴봅니다. 앞쪽 힘줄의 탄발이 의심될 때는 초음파로 다리를 움직이면서 장요근 힘줄이 어떻게 이동하는지 관찰할 수 있습니다. 비구순이나 연골 손상이 의심되면 진찰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영상검사가 필요한지 판단합니다.

골반 앞쪽 통증의 검사와 치료 방향

관리 방향은 확인된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활동량 조절과 약물·물리치료, 고관절 주변 근육을 안정적으로 사용하는 운동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골반의 좌우 움직임이나 보행 차이가 함께 확인된다면 JS척추골반교정치료도 선택적으로 검토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퇴골이나 비구의 뼈 모양을 바꾸는 방법이 아니라, 걸을 때 확인되는 좌우 사용 차이와 주변 부담을 관리하기 위한 보조적 접근입니다.

소리가 나면 스트레칭을 많이 해도 될까요?

소리를 없애려고 다리를 크게 벌리거나 고관절을 반복해서 돌리는 행동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불편한 범위를 넘어 억지로 늘리면 힘줄과 관절 주변이 더 자극될 수 있습니다.

  • 당분간 보폭을 지나치게 크게 하지 않습니다.
  • 걷고 난 뒤 불편이 남는다면 거리와 속도를 줄입니다.
  • 언제 어떤 동작에서 튕김과 통증이 나타나는지 기록합니다.
  • 절뚝거리거나 움직임이 줄고 체중을 싣기 어렵다면 기간과 관계없이 진료를 고려합니다.
고관절 소리가 날 때 피할 스트레칭과 생활관리 방법

불편이 약 2주 이어지거나 소리와 함께 사타구니 통증·움직임 감소가 반복된다면 단순한 뻣뻣함으로 넘기지 말고 원인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반복되는 골반 앞쪽 소리와 걸림에 대한 진료 안내

함께 읽으면 좋은 건강칼럼

참고자료

작성·발행기관: 서울성모정형외과의원

글 작성·의학 감수: 김동진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

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치료 방향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건강칼럼 목록으로

본 페이지의 의학 정보는 일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의학적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치료 효과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모든 치료는 전문의 진료 후 결정됩니다. JSHA·FBT는 본원이 적용하는 비수술 통합치료 체계의 명칭입니다.

같은 주제의 다른 글

주사로 버티는 통증,
원인부터 바로잡으세요

통증의 원인을 찾는 비수술 통합치료
— 구조를 바로잡고,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