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손동 정형외과 | 어깨 높이가 달라 보인다는 말, 척추가 휜 걸까요?
한쪽 어깨가 높아 보일 때 자세 차이와 척추측만증을 구분하는 기준, 진찰·X-ray 판단과 신속한 평가가 필요한 증상을 내손동 서울성모정형외과에서 설명합니다.
작성일 · 최종 의료 검토 · 검토 김동진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

높은 선반으로 팔을 뻗거나 뒤를 보려고 몸을 돌릴 때 날개뼈 안쪽이 당겨 정형외과 진료를 고민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담이 걸린 듯 묵직하거나 한 지점이 찌르듯 아파 스트레칭을 해보지만, 잠시 편해졌다가 다시 결리기도 합니다.
서울성모정형외과 김동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날개뼈 안쪽 통증을 볼 때 주변 근육의 부담뿐 아니라 흉추와 갈비뼈의 움직임, 목·어깨 상태를 함께 구분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같은 부위가 아파도 증상이 나타나는 동작과 동반 증상에 따라 살펴볼 방향은 달라집니다.

날개뼈는 등에 고정된 채 머무는 뼈가 아닙니다. 팔을 앞으로 뻗거나 위로 올릴 때 갈비뼈 표면을 따라 움직이며 어깨 동작을 돕습니다. 이 과정에는 능형근·승모근·전거근 등 여러 근육이 함께 관여합니다.
오랫동안 등을 둥글게 말고 앉아 있으면 어깨가 앞으로 향하면서 날개뼈의 위치와 움직임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런 자세에서 마우스를 멀리 두거나 한쪽 팔을 반복해서 내밀면 주변 조직에 부담이 쌓여 날갯죽지 부근이 당기거나 화끈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어깨에서 소리가 나면서 아프거나 팔을 올리기 어렵고 힘이 빠진다면 회전근개를 포함한 어깨 상태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몸통을 회전할 때는 등뼈뿐 아니라 흉추와 갈비뼈가 만나는 부위도 함께 움직입니다. 갑자기 몸을 비틀거나 골프·테니스처럼 회전 동작을 반복한 뒤에는 등 주변 근육과 갈비뼈 사이 조직이 자극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손으로 눌렀을 때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팔이나 몸통 방향에 따라 강도가 달라지는지는 근골격계 원인을 살펴보는 단서가 됩니다. 다만 이런 특징만으로 아픈 조직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넘어지거나 등을 부딪힌 뒤 시작됐다면 갈비뼈를 포함한 뼈 손상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피부가 따갑거나 옷이 스칠 때 유난히 예민한 느낌이 든 뒤 한쪽에 물집이 나타나면 대상포진 가능성도 구분해야 합니다.

목에서 시작된 불편함이 날개뼈 안쪽이나 팔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개를 젖히거나 돌릴 때 등이 당기면서 팔이나 손까지 저리고 감각 또는 힘의 변화가 동반된다면 목 신경과의 관련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로 목 움직임과 큰 관계가 없고 팔을 뻗거나 몸통을 회전할 때 한 지점에서 주로 재현된다면 어깨와 흉곽 주변을 더 자세히 살핍니다. 어느 동작에서 시작되고 어디까지 이어지는지를 구분하는 과정이 원인을 좁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먼저 불편함이 시작된 시기와 운동·업무·외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이후 팔을 앞으로 뻗거나 들어 올리는 동작, 몸통을 좌우로 돌리는 동작을 비교해 증상이 어디에서 재현되는지 살펴봅니다.
외상 후 뼈 손상이 의심되면 필요에 따라 X-ray 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진찰에서 나타난 움직임과 신경학적 소견을 함께 비교한 뒤 필요한 검사와 관리 방향을 정합니다.

진찰 결과에 따라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와 운동·생활습관 관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적용 방법은 통증의 원인으로 판단되는 구조와 증상 기간, 기능 제한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압통이 뚜렷하고 주변 연부조직의 자극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상태에 따라 FBT 밸런스 치료 주사를 방법 중 하나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치료를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보다 팔 뻗기와 몸통 회전에서 나타나는 반응을 비교하며 치료 방향을 정합니다.

강한 압박이나 통증을 참고 하는 스트레칭은 오히려 자극을 키울 수 있습니다.

갑자기 가슴이 조이거나 압박되는 느낌과 함께 숨참, 식은땀, 메스꺼움 또는 어지럼증이 나타난다면 즉시 응급 평가가 필요합니다. 발열·기침·피 섞인 가래가 동반되거나, 큰 외상 뒤 숨 쉴 때 통증이 심하다면 근육통으로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음 변화가 있다면 진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팔을 뻗거나 몸을 돌릴 때 날개뼈 안쪽이 반복해서 아프다면 뭉친 곳만 계속 누르기보다 어떤 동작에서 증상이 시작되고 목·어깨·팔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작성·발행기관: 서울성모정형외과 글 작성·의학 감수: 정형외과 전문의 김동진 원장
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치료 반응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진찰 후 치료 방향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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